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잎이
약한 바람에도 눈나리듯 나비춤 추네요~
도로가 배수구에 눈처럼 쌓인 꽃잎을
밟아보니 눈송이 같이 푹신하더군요.
완연한 봄기운~ 오늘, 내일 비가오시면
떨어진 꽃잎은 히멀건하게 사라지고
파란 잎새만 남아 여름에 그늘을 준비하겠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것"
벚나무와 꽃잎과 돋아난 녹색잎은
서로를 의지하며, 또다른 한해를 기약하고
각자의 소임을 다하고 있겠죠..
떨어질 비에 녹아 버리더라도
내년의 믿음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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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77.4.xxx.xxx
2022-04-12 16:06:50
soju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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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어떤 환경과 여건속에서도
어김없이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를 반겨주는 꽃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람
결국 나에게서 오고
또 나로 인해 무너지는 신뢰
작은 약속에서부터 소중하게
지켜나가며 나아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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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39.xxx.xxx
2022-04-12 21:58:36
star
늘그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나누었던 약속을 지키는 신뢰
작은 것도 허투로 넘기지 않는 신뢰
새봄의 아름다움이 퇴색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