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7
제목 영혼의 무게 ^^*..
작성자 gg11
작성일자 2022-06-10
 



 


 


 


 


 

오래 전 한쪽 눈이 고장나 못 보고 고독할 때

외 눈으로 "1g의 용기 / 한비야" 를 읽고

적잖은 위로를 받은적 있다


 


 


 

마치 용기의 심리학을 설파한

아들러 처럼..


 


 

기존 프로이트의 영향 받은

칼 융의 학설까지 뒤집으며


 


 

'용기' 만 가지면 어린 시절의

환경은 관계 낫 이라니..?

암튼 문학의 힘은 크고 깊고

위대 하다


 


 

이어령 선생의 부고를 접하고

"마지막 수업/ 이지수" 만났다


 


 

죽음을 앞둔 스승과 제자가 마주 앉은

열 여섯 번의 화요일

마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처럼 진실 했다


 


 


 

인간은(자기노력 없인) 타인에 의해 바뀌지 않는다

지혜의 시작은 운명을 온전히 받아 들이는 것


 


 

인간은 고난 통해서만 민낯의 자신 만난다

푸른지구 이땅에 태어난 것만도 재수 억세게 좋은 넘


 

죽음을 알면 삶이 뭔지도 보인다

죽음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도 자신 죽음 감당 못했다


 

테레사 수녀도 하나님의 부르심 없다고 탄식하며 눈 감았다

난 6세 때 죽음을 의식했고 독서는 소풀 뜯듯 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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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몸이 매일 가벼워 지는 거야

눈물도 말라서 소리내 한참 우는 것도 젊은 이의 행복

아무리 울어도 눈물은 한 스푼도 않돼

죽는 순간 영혼이 또 빠져 나가니까

 21g이 가벼워 진다는 것이지..?"


 


 

불현듯 가슴 울렁이고 미열과

통증이 전신을 감쌌다


 


 

유서 같은 문장마다 은유와 풍자와 해학의 지혜가 뚝뚝 떨어져

내 자신의 죽음과 삶에 관해 점점이 돌아 봤다

나도 예전엔 무거워 지는걸 고민 했는데


 


 


 

요즘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좀처럼 늘지 않는

체중에 나도 덜컥 늙어 감을 실감 하는 중?


 


 


 

따님을 앞세운 참척의 슬픔 속에서도

 지성인으로 끝까지 꼿꼿한

의연함이

절로 숙연해 진다


 


 

종교를 믿으면서도

그는 환생과 부활은

믿지 않는다고

단호 했다


 


 

영면을 기원 하며

나의 남은 생을 휘감아

  살펴 본다


 


 


 


 




sojuos **********************************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시지만
선생님의 영혼이 깃든
생명의 언어는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매일 아름답게 죽음과 팔씨름하며
생명을 너무 쉽게 져버리는 이들에게
삶과 죽음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이어령 선생님

깨달음의 언어로 지혜를 주시고
지혜의 시작은 운명을 받아 들이는 것!

죽음이 어떻게 삶속에 깃들어 있는지
일깨워 주려 했던 스승님

인생이 파도처럼 계속 흔들리며
수평을 찾듯 혼돈을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정리해 가며 대응하는지 그 지혜를 담아
다시 피워낼 수 있기를,..
************************************* | 123.142.xxx.xxx
2022-06-12 20:24:23
star ------------------------------------

쉽게 댓글을 올릴 수 없을 만큼
삶과 죽음의 공존봅니다

예전에 나는
"살면서 죽음을 받아 드릴 수 있는 삶이
가능하기나 할까"에서
문득 문득 내일이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이또한 나이 먹음일까요
아니면 삶을 조금 이해 하는것일까요

내편 네편이 팽배한 세상에
우리 모두의 현실인 삶과 죽음~
일깽고 일깨우며 받아 들임을
진정으로 배워 나가겠습니다

-------------------------------- | 123.142.xxx.xxx
2022-06-13 08:48:10
gg11 ******************

백퍼 공감 부분은 ? "탄생의 신비"

엄마아빠 사랑해서 엉겁결 자동빵처럼 탄생했겠지에서~
나이 들어 어느날 깊이 헤아려 봤다

생물학적 우선 2억이 넘는 정자끼리 싸워 1등 한뒤
깊게는 엄마 아빠는 물론 조부모님 그위 조상넘어

36억년 진핵세포 *누구냐 따라* 나 아닌 여러인간
으로 올 수 있었기에 지금나로 지구탄생한 신비는

보통인연 아니며 이땅밟지도 못한 생명체 엄청나
고로 나로 탄생행운 선생말씀대로 구구절절 공감

서로 오해도 가능한 빨리 풀라, 엄니는 영원 나의
안식, 운명 거부자엔 "받아 들임이 지혜의 시작점"

부디 영면을..!
******* | 123.142.xxx.xxx
2022-06-13 15:01:15
sojuos *************************
그럼요~
엄청난 인연으로 탄생한 행운에 무한
감사하는 맘으로 내 생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껏 살아내야죠

나의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 삼아
오롯이 받아들이는 연습으로
채우고 또 비우며,..
******************************* | 121.139.xxx.xxx
2022-06-13 16:44:37
simille 오전에 동생에게서 전해진 모친에 입원 소식...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왼손에 마비가 오셨답니다..
어제 저녁 까지도 별 이상없이 저와 통화했는데...
다행이 이상징후 미리 발견하여 MRI촬영 후 1~2주
정도에 입원 치료를 받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하면서 경과를 좀더 지켜보자는 의사 진단..
모친은 그와중에 큰문제 없을거라 자식 안심시키는 전화통화..
코로나로 간병 1명 제한하니 내려올 필요 없다시며 자식 걱정이
더 앞서시네요...사는거 참...
노령에 피할 수 없는 건강에 문제라 생각 들다가도
우울하고 무거운 마음이 하루종일 짖누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 61.77.4.xxx.xxx
2022-06-13 17:01:53
sojuos **************************
놀란 가슴에 또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까요?
별 문제 없이 입원 치료 잘 받고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저 자식 걱정하는 부모 마음 ,...
마음이 찡하네요
**************************** | 121.139.xxx.xxx
2022-06-13 21:01:50
gg11 --------

이어령 선생에 의하면..
어려서 엄니가 속상하다고 도망? 갈까봐
아파서 날 두고 먼저 죽을까봐?
그렇게 안달 불안 했다죠

"걱정 마"
엄마 절대 안 죽어
도망도 안 가고
너와 영원히 살껴

불타게 사랑하는 연인도 마찬가지 겠지만..
믿을만한 사람의 부재를 늘 염려하며 의지 했죠
그럴 때마다 눈을 감으면서 까지 "걱정마"를 외치 엄니!
simille님 모친의 쾌유 기원요

----------- | 123.142.xxx.xxx
2022-06-14 08:57:22
sojuos 오늘따라
배경음악이
더 애달프게
느껴집니다,..

이어령 선생님도
그때 그 말을 못하고 헤어진게
가장 안타깝다고 하셨죠!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하며 삽시다!
***************** | 121.139.xxx.xxx
2022-06-14 21:26:18
star ---------------------------

먼저
simille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나이 들면서
누리는 삶 보다
의무와 책임의 시간이
많음을 느낌니다

저도 엄니에게는
언제나 죄송한 마음
출퇴근길 하루에 두번 전화
통화로 목소리 듣는 것이 전부
그나마 요즘은 못받으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부모님을 보면서 나의 미래를
생각하곤 하죠~
어떻게 늙을 것인가~!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의 하루로
채우겠습니다

이곳~!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 | 123.142.xxx.xxx
2022-06-15 08:34:23
gg11 --------

삶은 오직 지금 이순간 뿐 !
내일 일은 마무도 알 수없고
지나간 시간도 이미 죽은시간
미래는 오지않은 미스테리
지금 여기 이순간에 폭풍몰입 하세^^*..

---------- | 123.142.xxx.xxx
2022-06-15 09:02:49
simille 응원과 염려 감사합니다.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잡다한 생각들에
마음은 무겁지만 이 또한 삶에 일부이고
어제는 모친께서도 마비된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 61.77.4.xxx.xxx
2022-06-15 09:55:06
sojuos **********************
부디 simille님의
좋은 소식 기원하며,...

gg11님 말씀처럼
지금에 충실하며
삽시다요~!
********************* | 121.139.xxx.xxx
2022-06-15 21:12:00
gg11 -----------

생로병사는 우리능력 밖의 것
그러나 오늘 나의 질병은..?

"내가 보낸 과거 시간의 보복" 이라 했으니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힘써야

매일 규칙적 운동 실천
규칙적 식생활 과 고른 영양 섭취
평소 올바른 자세 등

기본이라도 충실하며
지혜롭게 살아 냅시다

비범과 위대함은 언제나
작고 평범함에서 출발요
----------- | 123.142.xxx.xxx
2022-06-16 0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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