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좋은 것들만 사랑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하고 못난 모습 가슴 아픈 실패
원하지 않았던 상황들 까지도 겸허히 인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때 자신의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니체’의 자기 사랑(아모르파티) 역시 그런 것!
내 생각이 옳고 당신들의 생각은 틀리다는 태도로는
세상을 함께 살아갈 수 없듯
이것을 받아들일 때 서로간의 소통이 가능 합니다
또한 지나친 자기확신은 나를 해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멀게 만들 수 있음을 이제는 압니다
아파보면 아프면 나의 연민에 빠지고
또 나를 돌아보게 되죠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시 하며
소중함을 모르고 살고 있음을,..
아플 때마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감사함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깊어집니다
산다는 것은 죽어간다는 것과 같은 말!
루소는 67세 나이로 죽기직전 죽음을 향해 늙어가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책을 썼고
스티브잡스도 죽음 선고가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계기가 됬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죽을 몸, 그러므로 가슴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내게 남아있는 날들을 허투루 살아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진실로 사람을 대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고
주기 위해 나누기 위해
보답하며 사는 삶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알아갑니다
결국 죽음이 있기에 인간은 최선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게 아닐지,..
죽음은 무엇보다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라는
김혜남 작가의 말이 귓전을 맴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