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 다시 나를 생각합니다

‘별것’이 될 줄 알았는데 ‘아무것’이 된 나를

그리고 나의 '쓸모'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제 인생의 두 번째 가능성을 꿈꿉니다

나는 내 삶의 주인이니까

나는 나이 오십의 유망주니깐

-작가 포롤로그 중-

동갑네기 작가로 같은 시대를 살았고

공감되는 글로 나 역시 ‘별것’을 꿈꾸는 오십을 위해

하나씩 실천하며 살아갈것임을,..
 

진정한 앎을 위하여,..

살아가면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모르는 순간이 있다

알고 있었던 건지 모르고 있었던 건지 알수 없는 순간

내가 이런것도 몰랐나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그때 그때 인스턴트처럼 취한 정보들이 휘발된 것일까?

이유야 어찌됬든 이렇게 모른 채로 살면 절체절명의 순간

‘무지’ 때문에 살아가는데 힘들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든다

물으면 5분만 창피하지만 묻지 않으면 평생 창피해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제라도 제대로된 지식을 쌓아가야 함을,..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라고 했고

노자 역시 ‘알지못하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병’이라 했듯

얕은 지식으로 제대로 모르면서 아는 척한 일종의 나는 환자다

학교 때는 배우는 내용이나 양이 똑같았으니

처리능력이 좋은 사람들의 성적이 좋았는데

사회에 나오면 사람마다 입력이 천차만별이고

독서의 양도 다르고 누구의 지적호기심이 크냐가

최종 지적수준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결국 평생 공부가 중요하다

배움이 휘발되는 것은 어쩌면 뇌의 노화과정에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현상이다

모두가 잊는 과정에서 다시 채워넣는 사람은 현상유지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기름이 바닥나 시동조차 걸리 못하게 된다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전공을 떠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꾸준히 책을 읽으며

역사면 역사, 미술이면 미술, 심리면 심리, 경제면 경제

분야를 정해서 차근 차근 공부하며

잊은 것은 채워 넣고

모르는 것은 배워갈 적기가 아닌가 싶다!!!